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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표 "與, 檢개혁 외 진전 있었나…과욕으로 연대 못해"

입력 2026-08-19 1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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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임기 논란 빼고 개헌 논해야…조건 없이 전작권 환수해야"




기자 질문에 답하는 진보당 김종훈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진보당 김종훈 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1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정연솔 기자 = 진보당 김종훈 대표는 19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장의 정신과 개혁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권당은 내부 경쟁에 과열돼 광장을 지킨 사람들을 잊지는 않았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집권당으로서 검찰 개혁 외에 어떤 개혁의 전진을 이뤄냈나"라며 "개혁은 사라지고 권력 경쟁만 부상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장 지난 지방선거를 돌아봐야 한다"며 "전국적인 내란 청산 개혁연대가 실현되지 않은 것은 민주당의 독점욕과 과욕 때문 아니었나"고 쏘아붙였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재연 전임 대표가 입지를 다지던 평택을 지역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김용남, 조국 후보를 공천, 여권표가 분열돼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된 점을 의식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5·18 폄훼 국회포럼' 논란을 언급하면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고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와 권력 문제로만 개헌이 논의되면 실제 개헌의 동력을 상실할 우려만 커진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이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속해 강조해온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선 "전작권 환수의 조건처럼 이야기되는 한미동맹 현대화 기조에는 반대한다"고 거리를 뒀다.


김 대표는 "이는 곧 대중국 전쟁 기지화의 동의어다. 용납할 수 없다"며 "진보당은 조건 없는 전작권 환수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해서 "정부는 우선 흡수통일 정책부터 폐기해야 한다"며 "주적론도 폐기돼야 하고, 헌법의 영토조항도 당연히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4일 지도부 선출대회를 통해 당 4가 지도부의 대표로 선출됐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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