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트럼프 '김정은이 대화 요청에 응답' 언급엔 원론적 입장 반복

(베이징=연합뉴스)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국빈관에서 조현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나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9.17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 재판매 및 DB금지] xing@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채 한중 관계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일정을 확인해달라는 취재진 질의에 즉답 없이 "소식이 있다면 적시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현재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엔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은 층위별로도 정상적인 소통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 예정이다. 왕이 부장의 공식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5년 만이다.
양국 장관은 19일 회담·만찬을 개최하고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와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20일에는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며,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할 계획이다.
한편, 린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 말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나는 어제 이미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고만 말했다.
전날 브리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및 김정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 언급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를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린 대변인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동하는 것은 각측(각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xing@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