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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선거도 혼전 양상…1위·5위 두고 계파 주도권 경쟁

(나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2년간 이끌 새 지도부가 17일 선출된다.
호남권과 수도권에서 격차를 벌린 김민석 후보가 1차 과반 득표로 대표직을 확보할지, 정청래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최종 결과는 그동안 순회경선을 통해 발표한 권리당원 표에 더해 이날 발표되는 대의원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영남권 득표율 가중치 5% 등을 종합해 발표된다.
'1인 1표제'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결과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70%, 국민 30%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출마한 당 대표 선거에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1∼3순위 후보를 함께 기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영남권 가중치를 미반영한 누계 득표율로는 김 후보가 49.9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 후보는 41.51%, 송 후보는 8.58% 순이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격차는 6만4천567표로 8.40%포인트(p)다.
관전 요소는 선호투표제와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간 진행된 호남권과 경기·서울 경선으로 정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를 합산해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선호투표제 적용 없이 승리를 확정 짓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내리 2연패를 당한 정 후보는 이날 대의원과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뒤집을 만큼의 득표율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누적 득표순)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맡는 수석최고위원을 놓고 경쟁하는 친청(친정청래)계 최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 박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불과 0.31%p로,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
표 차이가 크지 않은 친청계 이 후보(13.94%)·한 후보(13.77%)와 친명계 김용 후보(13.62%)도 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어 최종 확정까지 혼전이 계속될 양상이다.
다만 전날 누적 득표율 7위와 8위를 기록한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김용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사퇴하면서 김용 후보가 이들의 표심을 확보해 당선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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