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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명단 현수막 게시·지리산권 항일 의병 역사 조명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남 서부권 지자체와 문화 기관들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경축 행사와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일제히 펼친다.
진주시는 광복절인 15일 진주시청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은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금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과 인연이 있는 독립유공자 106명의 이름을 담은 현수막도 주요 도로에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진주 출신 독립유공자 78명과 유족이 진주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28명의 이름이 담겼다.
이 현수막은 의병활동, 3·1운동, 광복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치됐다.
사천시는 이날 사천호국공원 내 충혼탑에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참배 행사를 갖고,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남해군에서는 지역 보훈회관과 주요 사적지를 중심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과 태극기 게양 캠페인이 진행된다.
군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연계해 미래세대의 호국 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하동군과 함양군 등 지리산권 지자체는 지리산 일대에서 펼쳐진 항일 의병 활동과 무장 독립투쟁의 역사를 조명한다.
하동군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위문 행사를 하며, 함양군 역시 충혼탑 참배와 함께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경축 분위기를 조성한다.
산청군과 거창군 등 내륙 지자체에서도 경축 분위기가 이어진다.
산청군은 독립운동 기념비 참배와 함께 유족 간담회를 개최하고, 거창군과 합천군도 주요 사적지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태극기 나눔 및 게양 운동을 펼친다.
이 밖에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남수목원 등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에서도 이날 관람객을 대상으로 나라꽃 무궁화 전시와 역사 알리기 행사를 이어간다.
진주시 관계자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억하고 광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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