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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4일 남북관계와 관련, "한반도 평화의 길이 한때 열렸다가 다시 막히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조 의장은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통일걷기' 해단식 축사에서 "평화와 통일도 걷기와 마찬가지로 함께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와 통일은 어느 한쪽의 의지만으로 이룰 수 없는 만큼, 보조를 맞추고 신뢰를 쌓으며,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합의를 이뤄가야 한다"며 "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과 소명이 있기에 우리는 묵묵히 함께 걸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지난 제헌절 경축사에서 북측 최고인민회의에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했다"며 "국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26 통일걷기'는 지난 2일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출정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정치권, 지역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12박 13일간 진행됐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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