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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정책과 약간의 이견…당정 협의 통해 미세 조정"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13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는 13일 "정청래 후보가 '조국혁신당과 통합했으면 서울시장선거에 이겼을 것이다'부터 시작해 자기가 대표가 되면 10%(포인트)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계속 정신 승리를 한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정 후보는 객관적 현상을 주관적으로 해석한다. 객관적 현실은 반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는 또 정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6·3 지방선거 평가를 당·정·청이 아닌 당청이 조율했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저번에는 당정청(조율)이라고 분명히 해놓고 이번에는 당청이 했다고 거짓말했다"며 "붕어 아이큐도 아니고 뻔한 거짓말을 왜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송 후보는 이어 출연한 김어준 씨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송영길이 당 대표가 되면 당 지지도가 15%p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임에 도전하는 정 후보를 향해선 "지방선거를 공천했던 당 대표가 총선까지 공천권을 행사하면 조직이 사유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 후보는 라디오와 유튜브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양도소득세 공제를 실제 거주한 사람에게만 허용하고, 보유한 사람은 아예 배제한다는 내용은 조정이 필요하다"며 "거주 공제를 더 많이 하더라도 보유 공제 자체를 없애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배치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정면 배치는 아니고 약간의 이견이 있다"며 "당정 협의를 통해 미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 전기요금 20만원 지원 제도화 ▲ 용산 미군 반환 부지 아파트 5만호 공급 ▲ 생애 최초와 무주택 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를 위한 정부와의 상의 등을 약속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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