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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책, 국민 따라야…제도에 국민 삶 꿰맞춰선 안 돼"

입력 2026-08-11 10: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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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개편 논란 등 염두 해석…"공직자, 진정한 공복 자세 당부"




이재명 대통령, 세종 국무회의 발언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설승은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책이 국민이 처한 상황을 따라가야지, 거꾸로 국민의 삶을 기성 제도에 억지로 꿰맞추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기존 사회안전망 체계에 혹여 공백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늘 부지런히 점검하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진정한 공복의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개회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6.8.11 superdoo82@yna.co.kr


이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 중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 등을 둘러싼 논란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들 개편안을 둘러싸고 투자자들과 청년층의 비판이 일었고, 이 대통령도 지난 7일 상황 점검 회의에서 제도 설계의 문제를 질책하고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대다수는 열심히 일하고 충직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데, 일부는 권한을 악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경우가 있다"며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징계해야 조직이 제대로 유지되고 본연의 역할이 가능하다"라고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 주재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8.11 superdoo82@yna.co.kr


이어 "충직하고 유능하고 성과를 내는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과 보상을 좀 더 철저히 하고, 열심히 잘하려고 했는데 실패하는 경우에는 문책이나 감사를 배제해야 한다"며 "한편으로는 극히 일부 무책임하거나 무능하거나 부조리·부정부패 행위를 하는 경우 엄정한 문책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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