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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책임지고 후속 메가투자 유치…주거공급 드라이브"
"서울시장·강릉 국회의원 보선 후 재신임 물어 책임정치 확립"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당선 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당 1호 과제로 추진하고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즉각 준비하는 등 공약과 관련해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6.8.1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오규진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10일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 시절 치른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15대1로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선거 결과가 대단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속이 터지고 화를 속으로 삭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 연암관에서 열린 '경기 당원 콘서트'에서 "총리로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 대답할 때 야당이 'X소리'를 해도 어지간하면 참고 품격 있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랫동안 격정에 휩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안정적 결과가 나와야 우리가 꿈꾸는 황금시대가 올 것인데 승리를 원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라며 "이길 거라 생각한 서울시장은 붕 떠버리고, 구청장은 날아가고, 지도부가 정리를 못 해 당원들끼리 싸워 답답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오빠'(라고 한 뒤에), 부산 못 갔잖나"라며 "대구·경북도 가고, 부산·울산·경남도 가고 중간층, 때로는 보수에도 '함께 합시다'라고 할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 후보가 지난 5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하정우 후보 지원 유세 도중 한 어린이에게 '정우 오빠 해봐요'라고 했다가 논란이 인 것을 언급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무총리 시절에 발차한 새만금 현대차 투자를 가속 확대하고, 전북의 후속 메가투자 유치를 책임지겠다"며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호남에서 충청, 영남과 전국으로 반도체와 AI가 확산하는 호남·대한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당의 제1과제로 하겠다"며 "서울 강북, 강서, 경기 북부, 인천, 강원의 접경지역 등 수도권 역차별 정상화 플랜도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의 상생 협력 대화 등 민주·진보 연대 개시, 당 차원의 주거 공급 드라이브 본격화, 품격 있는 기본사회 정책 추진 등 민생 경제 통합 드라이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7년 서울시장,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를 즉각 시작하고, 선거 후 당 대표 재신임을 물어 무너진 책임정치 윤리를 재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견은 전당대회 결과의 분수령이 될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를 앞두고 결연한 의지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판세를 묻는 말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추세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호남에서도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승리가 예상되고, 수도권에서도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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