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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당심 공략 행보…"전북 발전 위한 10여개 법, 올해 안에 통과"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당원결집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0 warm@yna.co.kr
(전주·서울=연합뉴스) 임채두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10일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소재와 부품, 장비를 제조할 공장을 전북에 만들면 되지 않겠나"라며 호남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대에서 열린 전북 당원 콘서트에서 "이것이 정청래 가진 전북 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5일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의 전당대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전북의 반도체 호황 특수를 약속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제일 중요한 것이 속도전"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서 속도전과 추진력, 돌파력은 제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정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를 언급하며 전북에 대한 지원을 거듭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현대차가 AI 데이터센터 등을 지으려고 하는데 전북에서도 AI 생태계 조성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며 "AI 사업들은 법적 전제 조건을 요구하는데, (현대차 투자를 촉진할) 10개의 제정법, 개정법을 올해 안에 신속히 통과시켜 당장 내년부터 사업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개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전북 10명의 국회의원으로는 부족하다. 당 지도부가 의지를 다지고 빠르게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천지 의혹을 재차 언급하며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해당 행위"라며 공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에 신천지가 있는 것처럼 얘기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수사하라는 등의 주장을 이어가는데, 이거는 해당 행위"며 "신천지가 민주당에 침투했을지 모른다는 말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당 대표 후보가 제기했는데 어떻게든 해소해야 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예비경선 이후 근거를 대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근거를 못 대고 있다"며 "근거가 없어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근거가 없다면 왜 그러한 얘기를 하게 됐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는지, 경찰 조사가 필요한지 (등을 설명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지 않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냐. 두루뭉술하게 덮고 가는 게 정답은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은 분들조차 끌어들여 민주당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하는데, 반명(반이재명), 친명(친이재명)으로 갈라치기 하면 누구한테 이익이 되느냐"며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8.10 doo@yna.co.kr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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