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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향해 "배신에 대한 해명, 사과 없어…못 믿을 사람"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6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6일 김민석 후보가 자신을 향해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근거를 대지 못하면 허위 신고"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허위 신고는 방화범 못지않은 나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신천지 의혹 제기에 대해 '불 났다고 신고하면 방화범이냐'라는 식으로 항변하는데 (허위로 신고하면) 사람들 놀라고, 대피하고, 소방관들 헛출동하고…"라며 "나쁜 사람은 뽑지 말자"라고도 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김 후보가 충북도당 당원간담회에서 "신천지 개입 경고가 당을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는 해당 행위라고 하는 것은 궤변"이라며 "불조심(하라고) 외치면 방화인가"라고 말한 것에 우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전날 열린 2차 TV 토론을 언급하면서 "김 후보는 신천지 (의혹에 대한) 근거를 못 댔다"며 "광주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무지무능했고, 대통령 팔이를 계속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사과도 안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배신에 대한 해명도, 사과도 없었다"며 "못 믿을 사람, 못 맡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게임은 끝났다"면서 "의리는 지킨 사람이 또 지키고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한다"고 적었다.
또한 "사람 고쳐 쓰는 것 아니다"라면서 "결국 정청래는 의리를 지키고,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김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한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 후보는 토론 당시 김 후보를 향해 "2002년의 행위는 지금도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18년간 가출했다가 집에 들어와서 집문서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집안을 흥하게 할까, 망하게 할까"라고 묻기도 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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