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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주택자 되자 국민에 세금폭탄…대통령 맞나"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8.4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부동산 보유·거래세 인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국민만 더 고통받는 민생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혹평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 가진 국민, 집 없는 국민, 국민 모두를 벌주는 증세안을 당장 철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온갖 세제 혜택을 다 받고 편법적인 집주인 대출까지 해가며 자신의 분당 아파트를 29억원에 팔아놓고, 무주택자가 되자마자 국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겼다"며 "지독하게 본인만 생각하는 대통령이다. '이기적 재명'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편안의 내용을 두고는 "세제 개편안이 아니라 국민 앞으로 날아온 증세 고지서"라며 "거래 정상화라고 포장했지만, 본질은 집 가진 죄를 묻는 징벌세이고,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 이전의 자유에 세금으로 족쇄를 채운 이사 금지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국민들 사이에 '잼데믹'(이재명 팬데믹)이라는 말이 유행하겠나"라며 "국민의힘은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실패한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세제 개편안 등 경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영수 회담을 이 대통령에게 제안할 의향이 있나'라는 물음에 "얼마 전까지는 영수 회담을 제안해서 국민의 고통, 민생의 실상을 대통령께 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세제 개편안을 보고 이 대통령에게는 그 어떤 대화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맞나. 국민이야 피눈물을 흘리든 말든, 나만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국정을 운영했던 대통령이 있었나"라며 "예수님, 부처님 어떤 분이 와서 얘기해도 안 들을 사람이다. 영수 회담이 아니라 그 어떤 대화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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