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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과 손뼉 마주치고 기념촬영…韓 화장품·음식 인기 살펴

(산티아고<칠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칠레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30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영접 나온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 부부가 인사를 마친 뒤 건물로 대통령궁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혜경 여사, 이재명 대통령,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 마리아 피아 아드리아솔라 여사. 2026.7.31 xyz@yna.co.kr
(산티아고=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칠레를 공식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산티아고에 조성된 '한국의 거리'를 방문해 직접 교민들을 만났다.
이 대통령 부부는 먼저 칠레한인회를 방문해 한인회 활동과 방범 체계, 재외투표소의 현황 등에 관해 물었다.
이어 직접 한인들이 운영하는 분식집과 고깃집 등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에게 "한국 음식이 맛있나요"라고 묻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손뼉을 마주치는 등 인사를 나눴다.
약국에 진열된 한국 화장품을 살피며 현지에서 실제 체감하는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점검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마주친 시민들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칠레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거나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다"라고 말을 건넸고 함께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전했다.
한국의 거리 지정은 칠레한인회가 추진해 온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최근 구청·구의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결실을 보았다고 한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거리 지정에 힘이 실렸다"며 "일대가 한국과 칠레의 우호와 교류, 칠레 동포사회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이 준비한 공식 오찬에는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칠레산 흰살생선구이와 감자·고구마·단호박 그라탱 등이 제공됐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구운 아티초크와 배, 구운 호두 등의 전채 요리와 세 가지 우유로 만든 디저트에 칠레 와인을 곁들였다고 한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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