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金 "당심서 1위 뺏긴 적 없어"…鄭 "전체 여론조사는 제가 앞서"(종합)

입력 2026-07-30 18:04:52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NBS조사서 鄭 21%·金 19%·宋 6%…與지지층은 金 34%·鄭 29%·宋 9%


金 "증시 국민 체감 비상"·鄭 "보완수사권 폐지 자부심"·宋 "호남에 올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들은 30일 지역 당심(黨心) 공략에 집중했다.


다음 달 4일부터 제주·인천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민석·정청래 후보는 각각 선제적으로 해당 지역을 찾았다.


송영길 후보는 권리당원 비율이 30%에 달하는 호남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당권 주자들은 민심과 당심이 엇갈리게 나온 최근 여론조사를 놓고도 서로 견제를 벌였다.




방송 토론회 갖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9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 당심 확보에 사활…SNS서 '정책·개혁' 경쟁


김 후보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유족 간담회와 당원 간담회를 잇따라 열었다.


김 후보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레버리지 ETF와 증시 우려가 높고, 국민 체감도 비상이다. 당도 비상하게 나서야 한다", "주택공급, 공공재개발, 주거복지에 획기적으로 투자할 메가 주거 뉴딜의 당 차원 연구 착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 다음은 사법개혁"이라며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은 마냥 미루고 9월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은 진행하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직무 유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박찬대 인천시장과 인천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한 뒤 인천시의회에서 국회의원·시의원들과 면담했다.


정 후보는 인천시의회에서 추가 세수를 거론, "미래, 청년, 지방,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며 "2030 청년을 우선순위로 남는 재원을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검찰개혁이 일단락된다"며 "지난 1년간 당대표로서 내란 청산과 검찰개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적었다.


정 후보는 오후에는 제주도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민생회복 조국통일 김대중 정신 계승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고 적었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오늘부터 남은 열흘, 호남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연설회와 토론회가 있는 날을 빼고는 빠짐없이 호남의 골목과 시장을 걷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경제 외교"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압축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쟁이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기호순) 3파전으로 압축됐다.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각각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23 scoop@yna.co.kr


◇ 여론조사에 金 "당심 1등"·鄭 "추세가 중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는 정 후보 21%, 김 후보 19%, 송 후보 6%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54%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 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 18%, 김 후보 9%, 송 후보 5%였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7∼28일 18세 이상 남녀 1천33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1순위를 물은 결과, 정 후보는 36.9%,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4.9%, 정 후보 38.9%, 송 후보 11.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 38.7%, 김 후보 10.1%, 송 후보 5.9%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민심은 정 후보, 당심은 김 후보가 앞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참여하는 만큼 지지층 여론조사 중요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김 후보는 이날 경향TV 유튜브에서 "모든 발표되는 여론조사 등을 분석적으로 보면 결론은 나와 있다.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 한 번도 1위를 뺏긴 적이 없다"며 "예비경선에도 유사하게 반영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큰 틀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 후보는 김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에서 "여론은 추세가 중요하다. 직전 조사 대비 김 후보는 하락한 반면 정 후보는 상승한 것이 중요하다"며 "전체 여론조사는 제가 항상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전날 TV 토론에서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 지지자들의 출생 월에 따른 분산 투표 전략을 두고 정 후보가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때도 있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을 재차 비판했다.


김 후보는 경향TV 유튜브에서 "노무현·문재인을 파는 것은 과도한 역사 왜곡이고 장사"라며 "행사장에서 최고위원을 홀짝으로 뽑자고 하고, 대표 후보가 '인도스'(지지)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8%였다.


뉴스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응답률은 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pc@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