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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 등 공동 주최·주관…전국 참가자 200여명 대장정

[강원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걷는 '2026 통일 걷기' 행사가 다음 달 2일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고 30일 밝혔다.
'평화로 이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통일의 길'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전국 참가자 200여명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파주 임진각까지 DMZ 접경지역을 걸으며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출정식은 8월 2일 오전 9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다.
이인영 국회의원 등 공동 주최·주관 측 인사와 고성군민 등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출정식 후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DMZ 박물관, 제진 검문소, 화곡리, 용하리를 거쳐 금강산 건봉사까지 24.2㎞를 걷는다.
첫날 일정이 마무리되는 건봉사에서는 통일등 달기 행사와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과 평화통일의 의미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오전 5시 건봉사를 출발해 광산2리, 소똥령마을, 흘2리, 진부령미술관까지 진부령 줄기를 따라 25.8㎞ 구간을 걷는다.
올해 통일 걷기 고성 구간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박상율 간성읍 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장길현 전 고성군번영회 사무국장, 박정혜 평화 해설사 등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평화통일을 기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후 인제와 양구 지역을 거쳐 13일 차 마지막 구간인 임진각에서 해단식을 열고 마무리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통일 걷기는 2017년 첫걸음을 시작으로 '통일·평화·생명'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담론을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의 첫걸음을 떼게 돼 벅찬 마음"이라며 "이번 2026 통일 걷기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남북 접경지역인 고성의 평화적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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