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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통합 시한, 행정적으로 피할 수 없는 물리적 한계선"

[연합뉴스TV 제공]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박향 전 보건복지위원장이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순천대와 목포대에 통합 협상을 즉시 재개할 것을 호소했다.
박 전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과대학의 진정한 주인은 대학이나 정치인이 아닌 제때 치료받아야 할 지역민"이라며 두 대학에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과거 인수위의 절충안 제시 과정에서 소통 부족으로 지역 사회에 상처를 준 점에 대해 먼저 사과한 박 전 위원장은 "7월 말로 제시된 통합 시한은 2030년 의대 개교와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행정·물리적으로 피할 수 없는 한계선"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의대 신설 기회 자체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언론 등을 통한 공방을 멈추고 즉시 협상을 재개할 것과 시설의 '주소'보다 대학 자율성 보장과 객관적 지표에 따른 기능 배치 등 공동 원칙 합의, 이행 시한과 조정 절차 등을 명시한 구속력 있는 통합 협약 체결 등을 촉구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4년 11월 국립의대 신설을 전제로 대학 통합에 합의했으나 의대 소재지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수위와 민 시장은 두 대학에 '목포 의대·순천 대학병원'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순천대가 거부해 결렬됐으며, 최근에는 목포에 의대를 두는 것을 전제로 통합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해 동부권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깊어졌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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