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주한미군, 오산기지 백린 누출에 "비상대응팀 상황 수습 중"

입력 2026-07-28 19:42:2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사고 경위·피해 상황은 안 밝혀…"오산기지 전면 대비령 보도 사실 아냐"




이륙하는 미 공군 F-35A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23일 한미 공군의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F-15K, KF-16 등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미 공군 F-35A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하는 모습. 2024.2.23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주한미군은 28일 오산공군기지에서 발생한 백린 누출 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응팀을 소집해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미7공군 소속 51전투비행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상 사고와 관련해 약 300m 반경에 안전선을 설정했다"며 "현재 기지 내 비상대응팀이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51전투비행단 측은 백린 누출 사고 경위나 피해 현황, 조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사고로 오산공군기지 전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도 밝혔다.


주한미군과 평택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께 평택시 서탄면에 있는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서 백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백린탄 탄두 2개에서 백린이 흘러내렸으며,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린 누출 사실이 알려지자 평택시는 오후 5시 37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 대피하라고 안내했고, 오후 6시 13분께 부대 내 조치가 완료됐다며 대피명령을 해제했다.


백린은 발화점이 낮아 공기와 접촉하면 자연적으로 불이 붙는 물질로, 피부에 닿으면 타들어 가고 독성까지 있어 매우 위험하다. 군사적으로는 연막탄이나 소이탄으로 활용된다.


사고가 발생한 오산공군기지는 미7공군사령부가 있는 주한미군 기지로, 공군작전사령부와 공군방공관제사령부 등 일부 한국 공군 부대들도 주둔한다.


제51전투비행단에선 지난 2월에도 기지 내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kcs@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