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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당원명부 작년에 이미 열려…민주당만 예외일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개혁신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신천지 민주당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경선 잡음이 아닌 부패 사건"이라며 관련 수사를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가 공짜로 하겠나. 표를 받으면 갚아야 한다. 이건 경선 잡음이 아니라 부패 사건"이라며 "합동수사본부가 보는 대가는 인허가다. 과천과 고양, 가평에서 주민 반대로 막힌 종교시설 허가를 풀려고 신도들을 민주당에 입당시킨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9월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통일교와 연루된 것이 밝혀지면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 정당 해산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달에 같은 분(정 대표)은 신천지 의혹 제기가 당을 위헌정당으로 내몰 수 있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고 했다"며 "잣대는 그대로인데 재는 대상만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명부는 작년에 이미 열렸다. 민주당만 예외일 이유가 없다"며 "두 당 모두 같은 강도로 수사받아야 한다. 한쪽만 파면 수사가 아니라 정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6·3 지방선거 선거 소청 심리가 부정선거론을 키우는 자리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리는 선거 소청 구술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부정선거론자가 아니다. 선관위 문제를 지적하는 일은 필요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부정선거론으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에 반대한다"며 "정치가 할 일은 국민 불신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국민 의심을 끝낼 수 있도록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구술 심리는 투표용지 부족 원인, 투표율 입력 경위, 전산 변경 기록, 보고 체계, 책임 소재 등을 투명하게 확인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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