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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송치제, 檢 부활 발판될 것"…검찰개혁 완수 상황실 설치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국혁신당 신장식 신임 대표가 27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 마련된 '검찰개혁 완수 국민상황실'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는 27일 신임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조국 전 대표를 지명했다.
혁신당은 이날 당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당의 핵심 과제인 '불평등과 싸우는 조국혁신당'의 정책적 역량을 한층 극대화하기 위해 조국 전 대표를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번 지명에 따라 조 전 대표는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서 '사회투자 골든룰'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당의 중장기적 비전을 강화하여 당의 지향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신 대표는 여당 일각에서 발의된 '전건송치'(全件送致) 부활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이전으로 돌리자는 개혁 역행안이자 개악(改惡)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공개회의인 당 최고위원회의를 국회에서 열고 "모든 사건이 송치되면 검찰 조직을 그대로 두거나 확대해야 한다. 거대 조직은 훗날 검찰 부활을 도모할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 '검찰개혁 완수 국민상황실'을 설치했다고 언급하면서 "상황실에서 검찰에 수사권을 주는 조항이 법사위에서 은근슬쩍 들어가는지, 국회 본회의에 희한한 수정안이 제시돼 검찰 개혁이 흐지부지되는지를 국민의 눈으로, 매의 눈으로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현선 신임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을 겨냥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십시오"라고 각을 세웠다.
황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입맛에 따라 밥상에 올렸다 내리는 반찬이 아니다"라며 "혁신당을 이용하는 행위는 양당의 협력관계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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