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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회의 계기…남중국해 분쟁 관련 언급 주목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민선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일본 외교장관과 만나 대북 공조와 역내 정세 등을 논의한다.
20일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오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이후 약 2주 만이다.
3국 외교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안보 협력, 지역·글로벌 정세, 경제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회담인 만큼, 역내 관심사인 남중국해 분쟁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확대 시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 사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모색해왔다.
조 장관은 22∼23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한다.
조 장관은 회의에서 아세안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공존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 기간 호주, 태국, 뉴질랜드, 브루나이, 필리핀 등 국가와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과도 양자 회담을 조율 중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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