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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등 거론하며 "柳주장 사실이면 정말 큰 일…예방주사로 봤으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6.6.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윤건영 의원은 최근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과 외연 확장 구상 등에 대해 '필패론'을 주장한 것을 두고 "유 작가의 손가락이 아니라 가리키는 달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바로보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과 통합 노선을 두고 "이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마키아벨리즘'에 비교하며 "검찰개혁이 1년 넘게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윤 의원은 이러한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수사 기소 분리 의지를 의심하지 않지만 최근 소위, 자칭 몇몇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의 언행을 보면 의구심이 생긴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보완수사권을 요구하고 있으니 군주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유 작가가 제기한 이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가까운 이들이 한결같이 김민석 전 총리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 정청래 의원을 감정적으로 싫어한다고 전해진다"며 "이러면 많은 당원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유 작가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면 정말 큰 일"이라며 "그래서 유 작가의 주장을 모두에 대한 예방주사로 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접종시기는 아니지만 미리 맞는다고 나쁠 건 없다"며 "유 작가는 자기가 실패하기 바란다고 했고 저도 그의 예상이 완벽하게 실패하길 간절하게 바란다"고 덧붙였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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