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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열풍 속 연금저축 해지 63%·펀드 환매 47% 증가"

입력 2026-07-14 0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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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증시 급등락에 노후자금 흔들려…안정적 투자환경 조성해야"




'7천피' 무너진 코스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폭락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천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5%와 10%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2026.7.13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근 주식투자 열풍 속에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거나 펀드를 환매하는 사례가 급증한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노후 불안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연금저축보험 해지 건수는 7만2천4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천554건)보다 6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약금도 1조7천421억원으로 지난해(1조1천252억원)보다 5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역시 올해 1∼5월 전체 환매는 180만9천1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만8천186건)보다 47.3% 증가했다.


환매 금액 역시 약 2천78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천132조원)보다 146.1% 늘었다.


이는 최근 주가 상승 기대감에 노후 대비 자산과 펀드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되는데,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고환율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 증가에 코스피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 불안도 확대했다는 게 송 의원 지적이다.


송 의원은 "많은 국민이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고 펀드까지 환매하며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노후까지 불안하게 만든다"며 "정부는 단기적인 주식 시장 부양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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