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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투표제 도입에 "선수들은 룰 얘기 안하는게 좋아" 친청 겨냥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0일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7.10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0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민주당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시스템 공천 업그레이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청 기자간담회에서 '6·3 지방선거에서의 전북지사 공천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공천은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지방선거 과정의 디테일은 잘 알지 못해 (동료) 의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며 "그런 부분(공천 투명성)에 대한 아쉬움, 뭐 이런 것이 (선거 과정에서) 지적이 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까지 2년 남았는데 우리 당은 이해찬 전 대표 때 시스템 공천이 자리잡힌 당이다. 시간이 지나 좀 업그레이드가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짚었다.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공천 과정을 정돈해야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가 결정한 선호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원래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을 가지고 가급적 얘기를 안 하는 게 좋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전임 지도부 때 통과된 것인데 갑자기 문제를 제기하는 게 저는 오히려 의아하고 기본적으로 룰에 대해서 시비를 하면 좀 치사해진다"며 선호투표제에 반발하는 친청(친정청래)계를 겨냥했다.
최근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수천조원 규모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속 전북 소외 여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전 총리는 "특정 지역이 소외된다는 차원에서 바라볼 문제는 아니다"며 "서남권에서 충청권, 영남권으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산업)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수, 규모, 지역의 범주에 있어서 (이번 프로젝트는) 1차분"이라며 "2차분, 3차분이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비교해 "속도로 보면 현대차 투자(속도)가 훨씬 빠를 것"이라며 "일자리 현실화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 기업들이 (전북으로) 넘어올 가능성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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