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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와 함께 방문, 청장 부재로 못 만나고 30여분간 항의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오후 광주경찰청에서 김영근 청장과의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항의하고 있다.
당초 예정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와의 회동을 취소한 장 대표는 '장윤기 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김 청장에게 묻기 위해 광주경찰청을 찾았다. 2026.7.9 daum@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9일 '장윤기 사건' 관련 의혹 등을 묻기 위해 광주경찰청을 찾아 김영근 광주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강하게 항의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 앞에서 "제 식구를 감싸고 사건을 축소하며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 경찰의 현실이다"며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 경위를 확인하러 왔는데 청장이 도망갔다"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당초 이날 신임 인사차 국회를 찾기로 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와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 내 범죄은폐 의혹,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목소리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려고 광주경찰청을 찾았다.
서천호·신동욱·김장겸 의원 등 당 지도부도 함께 왔는데, 김 청장의 외부 일정으로 면담이 무산되고 청장실 방문마저 거부되자 항의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국민을 대표해 찾은 야당 지도부의 출입을 가로막는 법적인 근거가 무엇이냐"며 "이러한 태도를 장윤기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보면 어떤 심정일지 의문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광주경찰청이 보인 태도는 앞으로 나타날 편파·조작 수사의 예고편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경찰의 민낯이고 국민을 대하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무슨 자신감으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경찰이 수사권을 전부 가져갔을 때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 일행은 30여분동안 청장 면담을 요구하다가 돌아갔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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