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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도이치 수사무마' 최재훈 부장검사 4차 소환

입력 2026-07-02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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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위반 추가 입건…당시 수사팀 참고인 조사도




특검 출석하는 최재훈 대전지검 부장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과천=연합뉴스) 이밝음 최윤선 기자 =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검사들을 재차 소환했다.


특검팀은 2일 오전부터 최재훈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부장검사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6분께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김 여사 측과 서면 답변 내용을 사전에 조율했나', '답변서를 봐달라는 요청을 부정한 청탁으로 인식했나', '김 여사 조사 장소를 수사팀도 당일에 알았나' 등 질문에 "오늘 다 잘 설명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서민석 전 반부패2부 부부장검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2024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검찰은 2024년 7월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소환하지 않고 대통령경호처 시설로 찾아가 비공개 출장 조사했다.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김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기 위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특검팀은 검찰이 김 여사를 소환이 아닌 출장 방식으로 조사하고,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리는 데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의심한다.


당시 심우정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라인이 순차적으로 김 여사의 무혐의 처분에 가담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시각이다.


특검팀은 수사보고서가 사후적으로 수정된 것 역시 허위공문서 작성에 해당한다고 보고 최 부장검사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적용했다.


아울러 수사팀이 피의자였던 김 여사 측과 서면 답변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건 무마를 위한 '서면 첨삭'이 있었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및 방조 등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당시 수사팀이었던 김민구 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는 3일에는 이 전 지검장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br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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