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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왼쪽 세 번째)이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권창영 2차 종합 특별검사팀과 관련, 야당을 탄압 수사하는 특검이라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김기현, 나경원, 권영진 의원. 2026.7.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은 1일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자신들을 입건한 데 대해 "무도한 정치 테러"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중범죄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저희는 국가기관 간의 물리적 충돌이라는 끔찍한 비극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나섰다"며 "어떠한 폭력도 없이, 수사권을 적법한 경찰에 넘기라며 비폭력 무저항으로 맞선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안은 이미 그 서슬 퍼렇던 '내란특검'조차 현장 보디캠과 경찰 진술까지 샅샅이 털었어도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한 사안"이라며 "실정으로 추락하는 정권의 위기를 덮고, 권력에 알아서 꼬리를 흔들며 단물을 챙기려는 치졸한 보은 수사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권창영 종합특검이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정치 탄압을 계속하고, 기소까지 나아간다면 종합특검팀 관계자 전원을 민주당이 만든 '법왜곡죄'로 즉각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종합특검팀에 이견을 보인 데 대해 "정말 코미디 아닌가. 특검끼리 우스꽝스럽게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종합특검이 계속해서 우리에게 소위 '공소 창작'을 한다면 저희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고, 법왜곡죄로 종합특검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도 "서로 충성 경쟁하면서 어떻게든 공을 세워서 출세하고 싶은 마음이 아마 가득한 것 같은데 역사의 심판,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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