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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의장, 내일 본회의 소집하기로" vs 국힘 "합의 안 된 일정" 반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굳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협상을 재개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계속해 원 구성 협상에는 실패했다. 2026.6.29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이율립 정연솔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29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돌아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 단독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합의 안 된 본회의를 열어서는 안 된다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상임위원회 배분 문제를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오른쪽)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결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협상을 재개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계속해 원 구성 협상에는 실패했다. 2026.6.29 hkmpooh@yna.co.kr
한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법사위원회만 (달라고) 반복하고 있다"며 "의장님께 즉각 국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끝까지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원 구성 문제를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안건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도 국민의힘과 협의 등을 거쳐 채택해 30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 표결을 시도한다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다.
한 원내대표와 천 원내수석은 회동 후 조정식 의장을 찾아 본회의 개의를 요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조 의장과의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에게 "(의장이) 소집공고를 내시겠다고 구두로 말씀하셨다"며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왼쪽)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결렬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협상을 재개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계속해 원 구성 협상에는 실패했다. 2026.6.29 hkmpooh@yna.co.kr
국민의힘은 야당과 합의가 안 된 본회의 개의를 저지한다는 입장이다.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회동이 결렬된 이후 조 의장을 집단으로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0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비해 자당 의원들에게 '국회 비상 대기령'을 내려놓은 상태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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