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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영 김·아미 베라 하원의원, 한미관계 강화 기대 표명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영 김 미 하원외무위 동아태소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6.24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 연방 하원의 지한파 의원들이 현 한미관계가 굳건하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26일 '한반도 심포지엄'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한미동맹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 중 하나"로 평가하고서 "우리 양국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중국·러시아 간의 최근 협력 강화가 미국과 자유세게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은 효과적인 공동 억제력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 그리고 한국, 일본 같은 유사한 입장의 동맹 및 파트너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전례 없는 순간"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한국·미국·일본의 3자 협력이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관계 중 하나"로 성장했다면서 "우리 민주주의 3국은 더 강력한 방위 협력, 정보 공유, 경제 협력, 인적 교류를 통해 역내 안보와 안정 강화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 중 하나에서 계속해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에서 인권과 안보 증진은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미국 의회의 입법 미비로 4년 가까이 시행이 중단된 북한인권법을 재승인하는 법안을 작년 11월 발의한 바 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행정부 외교 정책을 감독하는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아태 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도 영상메시지에서 "한미관계는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안정뿐만 아니라 세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핵심 관계"라고 평가했다.
베라 의원은 "한미관계의 미래,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바라건대 평화롭고 번영하며 다정한 21세기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한국의 역활과 관련해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라 의원은 한국 기업들이 조선업 등 주요 산업에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데 감사를 표하고서는 작년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 기업 노동자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구금된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결코 안 됐으며 우리 민주당과 공화당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주요 투자를 할 것이라면 그들은 자기 노동자와 경영자 일부를 (미국에) 데리고 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한반도 심포지엄은 연합뉴스와 통일부·국가안보전략연구원·연합뉴스 동북아센터가 '글로벌 복합 위기와 한반도'를 주제로 주최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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