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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25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 방한 후원

입력 2026-06-21 0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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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와 민관협력…현지 직업훈련학교로 지속적 사회공헌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6·25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강뉴(Kagnew)부대 참전용사들의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오는 22일 방한해 36일간 한국 순회 공연에 나선다. LG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에티오피아 측 방한단의 체류 전반을 전액 후원한다. 사진은 강뉴합창단이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공연하는 모습.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영웅과 후손들의 방한 여정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과 참전용사 등 35명은 오는 22일부터 36일간 대한민국을 방문한다.


LG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이번 방한단의 체류 전반을 전액 후원하는 등 이번 방한을 함께 후원하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한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지원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2018년 강뉴합창단을 창단해 음악 교육과 국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6·25전쟁 지상군 참전국으로,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결단으로 황실근위대인 강뉴부대를 파병했다.


강뉴부대는 전쟁 동안 최전방 중부전선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단 한 명의 포로도 남기지 않았다.


강뉴합창단은 오는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제보훈·평화프로젝트 음악회', 25일 수원에서 열리는 '6·25 전쟁 7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25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27일에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공연을 할 예정이다.


LG는 이번 후원 외에도 에티오피아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2014년 기술 교육기관인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건립해 현지 청년들에게 양질의 정보기술(IT)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에서 개발 협력의 성과는 수혜국 국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바뀌는지에 달려있다며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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