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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앞에서 시민 50여명 집회

[촬영 이준영]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지역 시민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해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김해 돌덩이 커뮤니티는 11일 김해시청 앞 인도에서 집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인 이번 선거를 원천 무효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시민 약 50여명이 모였다.
한 30대 집회 참가자는 "국민 주권을 귀하게 여겨야 할 선관위는 최근 몇 년 동안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만큼 심각한 부정부패에 빠졌다"며 "이번 사태는 선관위가 국민들에게 더 이상 참지 말라고 자신들이 알려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30대 집회 참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김해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민주주의 꽃을 파괴한 선관위를 규탄하지 않고 침묵한다면 김해 시민들은 더 이상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김해중부경찰서를 지나 김해도서관 앞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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