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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특수교사 사망 비대위 "유족에 교육감 당선 축하인사 권유"

입력 2026-06-11 10: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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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의 존엄성 짓밟은 망언"…시교육청에 해당 장학관 경질 요구




책임자 처벌 요구하는 특수교사 사망 진상규명 비상대책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교육청 장학관이 2024년에 숨진 특수교사의 유족에게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당선 축하 인사를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1일 성명을 통해 "도 교육감의 최측근 A 장학관이 지방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오후 3시께 고인이 된 특수교사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도 교육감에게 당선 축하 인사라도 보내면 어떻겠느냐'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A 장학관의 발언이 "유족의 존엄성을 짓밟은 망언"이라며 A 장학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고인이 생전에 학급 증설을 비롯한 최소한의 지원을 요구했지만 시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한 번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며 "도 교육감이 앞으로 임기 4년을 제대로 이끌어가길 원한다면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특수교사 순직 사건) 진상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장학관이 실제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정원을 초과한 특수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리다가 도 교육감 재임 시절인 2024년 10월 24일 숨졌으며 인사혁신처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았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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