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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생도들 "통합과정 해군 정체성·해양 전문성 보장돼야"

(서울=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0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을 만나 정예 해군장교 양성 및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26.6.10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해사를 찾아 교수, 훈육관, 사관생도들과 간담회를 했다.
안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군사관학교 창설 논의는 각 군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국방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추진잠수함 사업을 비롯해 첨단 해군력 건설의 새 역사를 함께할 인재를 길러내는 해사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만큼, 교육 여건 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직원과 생도들은 "사관학교 통합과정에서 해군의 정체성과 해양 전문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학기술 분야 우수 교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안 장관은 이날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달 육사를 방문해 관련 의견을 들었으며, 공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다. 각 군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군 교육기관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안 장관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들을 통합 선발해 1·2학년엔 공통 교육을 받도록 하고, 3·4학년에는 군을 선택해 군별 특화 전공교육을 받도록 하는 구상을 설명한 바 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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