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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졸고 있는 운전자 확인…신속한 신고로 사고 예방

[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육군 부사관들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8일 육군 제22보병사단에 따르면 방공대대 소속 김신형 상사(진)와 방명진 중사(진)는 지난달 28일 자정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한 도로를 지나던 중 도로 한복판에 정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이들은 후배 부사관의 이사를 돕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직진 신호에도 한참 동안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들은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후 해당 차량을 살펴봤고, 운전자가 차 안에서 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정황상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판단,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발견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원활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한 뒤 숙소로 복귀했다.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0.174%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속한 신고로 교통사고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고성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부대도 남다른 안전 의식을 발휘해 사고 예방에 기여한 두 부사관에게 사단장 표창을 할 예정이다.
김신형 상사(진)는 "군복을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전선의 최북단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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