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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공주부여청양 윤용근 당선인…노동·인권분야 활동 변호사

입력 2026-06-04 0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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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진석 공천' 내홍 보수 표심 분산 악재 극복하고 막판 역전 성공




축하 꽃다발 든 윤용근 당선인

[윤용근 당선인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민의힘 윤용근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산업재해와 노동·인권 분야에서 활동해온 변호사 출신이다.


부여에서 태어난 윤 당선인은 부여 장암초, 장암중, 부여고를 나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48회)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해왔다.


변호사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조정위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낸 윤 당선인은 산업재해와 노동 인권 분야에서도 활동해왔다


윤 당선인은 강원도 탄광촌에서 진폐증과 산업재해로 고통받던 노동자들을 대신해 무료로 변호를 맡은 '탄광 근로자 집단소송'을 변호사 경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송으로 꼽고 있다.


당시 윤 당선인은 12년간 이어진 소송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승소하면서 700여명의 근로자가 보상받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24년 국민의힘 후보로 성남시 중원구 선거구에서 공천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성남에서의 정치 이력은 이번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서 약점이 되기도 했다. 상대 후보는 "성남처럼 이곳도 버리는 것 아니냐"며 몰아붙였다.


다만 윤 당선인은 "고향을 위해 뼈를 묻겠다"며 진정성있게 지지를 호소했고, 실제 주민들은 표로 화답했다.


선거구에 포함된 3개 기초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공주에서 윤 당선인은 민주당 김영빈 후보보다 1천여표 적게 얻었지만, 자신의 고향인 부여와 청양에서 이보다 훨씬 많은 표를 더 얻어 막판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범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개혁신당 이은창 후보와 무소속 김혁종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며 보수 표심을 나눠 가지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견인해 내는 정치력도 보여줬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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