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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민주당, 4년만에 충남도정 탈환

입력 2026-06-04 0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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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많은 천안·아산 표 차 벌려…김태흠, 예산·보령 우세 역부족




꽃다발 든 박수현

(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가 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4 coolee@yna.co.kr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 현재 충남지사 선거가 95.76%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박 후보가 득표율 52.6%로 당선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47.3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의 승리로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내준 충남도정을 4년 만에 탈환하게 됐다.


박 당선인은 선거인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천안·아산 등 북부권에서 김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또 당진과 서산에서도 앞서며 격차를 벌렸다.


반면 김 후보는 예산과 보령, 태안 등에서 우세했지만 전체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충남은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으로 표심이 고정되지 않는 대표적인 중원 승부처로, 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향배를 보여주는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는 현직 지사인 김 후보와 맞붙었다.


김 후보가 내세운 '도정 연속성'에 맞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춘 지방정부를 강조하며 충남·대전 행정통합, 인공지능(AI) 수도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주 출신인 박 당선인은 제19·22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 국민소통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다뤘고,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정부와 집권당의 지원을 바탕으로 충남 현안을 풀겠다고 강조하며 충남 민심에 호소했다.


박 당선인은 "충남도민 여러분께서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며 "새로운 시선, 담대한 설계로 도민의 변화 요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의 해답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통하는 충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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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