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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강원 교육 4년 만에 다시 진보로…맞춤 교육 주력

입력 2026-06-04 05: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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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학력 책임 성장 시스템 구축…전교조와 단체협약 회복 주목




기뻐하는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4일 춘천시 퇴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중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6.6.4 yangdoo@yna.co.kr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진보 성향의 강삼영(57)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난 4년간 이어진 강원 보수 교육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강 당선인은 2022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학생 개인 맞춤형 배움'을 전면에 내세워 교육 수장 자리에 오른 만큼 강원교육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먼저 학교 현장에 기본학력 책임 성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해력과 수리력의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 도구를 개발해 담임 교사가 1차 피드백과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을 정밀 진단하는 '학습 진단 전문 센터'를 신설해 심리 상담과 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기초학력 전문교사와 학습 심리 검사,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 당선인은 공약은 물론 선거 토론회에서도 "기초부터 탄탄한 '책임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맞춤형 교실과 만 개의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AI와 실용예술 등 특성화 고교를 신설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다만 신경호 교육감이 신설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폐지 대신 더욱 고도화, 세분화할 전망이다.


신 교육감 시절 파행을 맞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의 관계 회복 여부도 주목된다.


신 교육감은 전교조와의 협약이 각종 교육 정핵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교육 당국의 권한을 제한해왔다고 주장하며 재작년 10월 단체협약의 실효(효력 상실)를 선언했다.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 기쁨 가득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4일 춘천시 퇴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중 당선이 유력시되자 배우자 양호숙씨, 민병희 전 교육감, 지지자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6.6.4 yangdoo@yna.co.kr


이에 강 당선인은 "교육감으로서 교육 환경 변화에 걸맞은 폭넓은 문제의식을 담아 단체협약도 시대에 맞게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이 지원을 추진하던 국제학교 설립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기자회견을 통해 "수 천만원의 등록금이 드는 국제학교 설립이 진정 도내 학생들을 위한 것인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에 이슈가 된 교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교권지원센터 구축, 각 교육지원청에 변호사 배치, 교권 침해 전문 조사관 제도 도입, 교사 업무 부담 대폭 경감을 위한 행정 혁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학생 복지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바로 30버스'를 도입해 모든 학생이 30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완전 무상통학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수요 응답형 교통(DRT) 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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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06: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