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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당내 경선 3번 탈락 뒤 4번째 도전 만에 본선서 승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강기윤(66) 후보가 민선 9기 시정을 이끌 수장에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4일 오전 5시 기준 개표율 98.28%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를 1.85%포인트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실시했다.
강 당선인은 개표 초반에는 송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다가 개표율이 10%대로 올라선 이후 대체로 1∼3%포인트 차 접전 열세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개표율 70∼80%대 들어서는 다시 1% 안팎 우세와 열세를 반복하며 초접전을 벌이다가 결국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신승을 거뒀다.
강 당선인은 2000년대 들어 최근까지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마다 각종 선거에 도전하면서 지역사회에 얼굴을 알려왔다.
이번 선거를 제외한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만 8차례다. 공식 입후보하지는 못했지만, 창원시장 당내 경선에 도전했다가 떨어진 경우도 3차례(2006년·2018년·2022년) 있었다.
강 당선인은 2002년과 2006년 연달아 재선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2008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창원을)에 입후보했지만 낙선했고, 4년 뒤인 2012년 창원 성산에 다시 도전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16년·2019년(보궐)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연거푸 낙선했고, 2020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024년에는 3선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민주당 허성무 현 국회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그럼에도 2024년 말부터 지난 2월까지는 진주에 본사를 둔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지내는 등 강 당선인은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왔다.
그러다가 네 번째 도전인 이번 창원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출마해 초접전 끝에 당선을 거머쥐었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기간 내내 유권자들을 향해 정권 심판·견제 필요성을 호소했다.
강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내려놓고 바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창원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대한민국 1등 일자리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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