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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기조실장, 평택시장 당선…정순욱 비서실장, 의왕시장 고배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핵심 참모들의 당락이 엇갈렸다.

[최원용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평택시장에 당선된 최원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방고시 1회 출신으로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하던 민선 7기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과 중앙대 동문으로 기획조정실장 당시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이었던 재난기본소득 도입과 산하기관 경기동북부 이전에 기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00년 1월부터 2년간 기획조정실장 역임한 뒤 2022년 1월 고향인 평택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에 있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해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평택지역을 담당했다.
선거기간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선 7기 경기도 대변인을 맡으며 기획조정실장이던 최 당선인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 당선인은 선거 공보에서 "이재명이 인정한 실력으로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을 만들겠다"며 '이재명 핫라인'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반면 이 대통령을 지척에서 보좌했던 정순욱 의왕시장 후보는 당선되지 못했다.
정 후보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민선 7기를 함께 한 핵심 측근이다.
9급 공무원 출신으로 팀장급이었던 정 후보의 비서실장 발탁은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동두천시 부시장, 광명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광명시 부시장 때는 국민주권정보 국정과제 대응전략 TF팀을 이끌기도 했다.
정 후보도 '국정철학의 핵심 계승자'임을 강조하고 "대통령과 함께 의왕을 바꾸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고배를 마셨다.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와 김석구 광주시장 예비후보도 경기지사 비서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영혁신처장을 지냈는데 민주당 당내 경선을 넘지 못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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