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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조용식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3일 울산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2026.6.4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당선됐다.
조 후보는 4일 오전 4시 10분 현재 개표가 99.80% 진행된 상황에서 39.22%(22만7천794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36.47%(21만1천816표)를 기록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 24.30%(14만1천131표)인 중도 성향 구광렬 후보에 앞섰다.
강원 원주 출신인 조 후보는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한 후 1993년부터 울산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그는 정보화 바람이 시작된 당시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 자료 제작에 앞장섰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해 학교와 수학여행 업자 간 유착을 끊어내는 등 학교 문화를 바꾸는 데 힘썼다.
2018년까지 25년간 교사 생활을 하는 동안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울산교육연구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고(故)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노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치러진 2023년 보궐선거에서는 노 교육감 배우자인 천창수 당시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
이후 행정 경험이 없었던 천 교육감 부탁으로 다시 비서실장을 맡았다.
2024년 비서실장직에서 내려온 후에는 노 교육감을 기억하고 그의 교육 철학과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노옥희 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인 천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노·천 교육감 뒤를 잇는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노옥희·천창수 교육감이 8년 동안 쌓은 튼튼한 기초 위에 변화와 혁신으로 울산교육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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