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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의원' 인물론 앞세워…"4만 군민 화합·통합 군정 펼칠 것"

[류경완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남해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류경완 후보가 신승을 거뒀다.
류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농협조합장 출신으로 '현장 경영 전문가'를 내세운 국민의힘 류성식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개표율 99%를 넘어설 때까지 두 후보는 불과 수십 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피 말리는 레이스를 펼쳤다.
숨죽이며 개표를 지켜본 끝에 류 당선인은 개표율 99.98% 기준 50.23%(1만3천922표)를 얻어 49.76%(1만3천789표)를 득표한 류성식 후보를 단 133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 확실권으로 올라섰다.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선명한 여야 양자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남해 유권자들은 결국 도의원 3선을 지내며 바닥 민심을 다져온 류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당초 재선인 현직 군수로서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장충남 군수의 3선 도전이 유력해 보였으나,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류 당선인이 현직 군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3선 도의원 시절 쌓아온 풍부한 의정 경험과 '일 잘하는 인물'을 앞세워 빠르게 조직력을 수습했다는 평가다.
핵심 공약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에 맞춘 배후도시 조성,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 및 본사업 전환 추진, 주민주도형 지역에너지 공공개발 등을 내걸었다.
류 당선인은 "오늘 보내주신 소중한 선택 앞에 깊은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4만 남해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어 지지와 반대를 넘어 군민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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