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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소속 현직 군수 재선 저지…전남 민주당 텃밭 재확인

(담양=연합뉴스) 박종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군수 후보가 3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유력'에 환호하고 있다. 2026.6.4 [박종원 후보 선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 담양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99.93%를 개표한 결과 득표율 55.5%를 기록하며 조국혁신당 소속 현직 군수인 정철원 후보를 꺾고 민주당의 담양군수직 탈환을 이뤄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조국혁신당 최초 현직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민주당이 군수직을 되찾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은 지난 재선거에서 혁신당에게 빼앗긴 담양군수직을 탈환해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우위를 다시 확인했다.
특히 현직 군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민주당 조직력과 지역 민심 결집 효과가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담양군정의 변화와 민주당 중심의 안정적 지역 발전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내세우며 군정 교체 필요성을 부각했다.
정 후보는 현직 군수로서 군정 연속성과 조국혁신당 기초단체장 재선의 의미를 앞세웠지만, 박 후보의 추격과 민주당 지지세를 넘어서지 못했다.
선거 막판에는 양측이 의혹 제기와 고발을 둘러싸고 맞붙으면서 접전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박 후보가 결국 승리하면서 담양을 비롯한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수성·탈환 전략이 일정한 성과를 냈다는 상징적 성과를 냈다.
박 당선인은 "담양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선택해주신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국회와 중앙정부를 발로 뛰는 '담양군 영업사원 1호'가 돼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을 확실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의 갈등을 뒤로하고 군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군수가 되겠다"며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뛰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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