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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후보와 4년만의 리턴매치 승리…'대통령과 호흡 여당 후보' 주효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3일 대전 중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6.3 coolee@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3시 10분 현재 개표율 99.09%를 기준으로 허 후보는 53.49%의 득표율로, 44.15%를 기록한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9.34%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대전 5개 자치구 모두에서 이 후보를 앞선 허 당선인은 지난 대전시장 선거에서 2.39% 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에게 석패한 뒤 4년 만에 치른 리턴매치에서 시장직을 탈환했다.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연임에 도전한 이 후보에 맞서 집권당 후보로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전시장은 연임하기 어렵다는 속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대전에서는 민선 1∼2기를 연임한 홍선기 전 시장 이후로 시장이 매번 바뀌었다.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허 당선인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과학기술부 장관 정책보좌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복지센터소장 등을 역임했다.
허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선거 운동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지만,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우선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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