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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뒤 중앙당 전략공천 거쳐 본선행…"군민 체감 행정 혁신 시작"

[차석호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함안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차석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금효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초선인 차 당선인의 선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앞세워 공천을 신청했으나, 국민의힘 경남도당 경선 과정에서 1차 컷오프되자 한때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달 4일 법원이 경선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차 당선인은 다시 공천받을 기회를 얻었다.
이후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은 차 당선인을 함안군수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본선 과정에서도 차 당선인이 진주시 부시장 재임 시절 함안군민 수십명을 자신을 추천인으로 적어 국민의힘에 입당시켜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 의혹과 관련해 차 당선인을 고발했고, 차 당선인은 "악의적 네거티브 공방"이라며 맞섰다.
차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먼저 함안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제 승리가 아니라 끝까지 함안의 내일을 포기하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공천 과정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를 일으켜 세운 것은 골목과 들녘에서 손을 잡아준 군민들이었다"며 "오히려 누구를 위해 일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새겨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부터 시작하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로서 33년간 현장에서 배운 행정을 군민의 삶을 바꾸는 데 쓰겠다"고 덧붙였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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