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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정훈]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박영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끝난 3일 오후 6시 방송 3사가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하자 경남지사 여야 후보 캠프 희비가 엇갈렸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부인 김정순 씨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김 후보와 선거캠프 종사자,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민주당이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서 10곳 이상 앞선다는 방송 3사 예상에 환호했다.
이어 김 후보 득표율을 54.3%로 예상해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를 7% 이상 격차로 앞섰다는 화면이 나오자 '김경수', '도지사' '경남은 김경수다', '가자'를 연호했다.
손뼉을 치던 김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쥔 오른손을 크게 들어 올리며 인사했다.
김 후보는 "여러분들만큼 저도 기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출구 조사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결과가 나왔을 때 그동안 고생하셨던 여러분들과 기쁨을 나눌 시간을 다시 갖도록 하겠다"며 "끝까지 지켜보면서 화이팅합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일일이 인사한 후 출구조사 발표 10여분 뒤 자리를 떴다.

[촬영 박영민]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선거캠프 종사자, 박 후보 지지자들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박 후보는 선거사무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고 박 후보 캠프 측은 설명했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종사자, 지지자들은 김경수 후보가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탄식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출구조사는 잘 맞지 않는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일부는 별다른 반응 없이 조용히 자리를 뜨기도 했다.
경남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송영기 후보가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를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 후보 선거사무소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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