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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국힘, 李대통령 '최악 저질들' SNS에 "이래서 투표해야"(종합)

입력 2026-06-03 13: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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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권 오만·무법 폭주 멈춰세워야"…막판까지 '정권 심판론' 강조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 발언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일인 3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3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당일인 3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특검법을 저지하고 경제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기호 2번'을 지지해달라며 투표 독려에 매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SNS에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라는 글을 재차 올린 데 대해 "노골적인 선거 개입 잔꾀"라고 비판하며 "이래서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의 오만과 무법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 국민이 견제하고 막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거론, "이재명이 자신만 살겠다고 국정을 내팽개친 결과는 경제 파탄과 민생 붕괴"라며 "이재명 말대로 투표를 포기하면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게 될 것이다. 투표 포기는 오만한 이재명에게 재판을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고, 내 집, 내 재산, 내 월급, 나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와 의원들, 후보들은 SNS 등을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 투표 당일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 안내 글을 올리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중앙선대위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투표 참여 호소문'을 내고 "내 한 표가 작다고 생각하지 말고 투표로 이 대통령의 재판 취소를 막아달라. 권력이 죄(를) 지우는 나라를 막아달라"고 했다.


박성훈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전국 곳곳의 격전지에서 단 몇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 내가 포기한 한 표는 무도한 세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나 하나쯤 안 가도 결과는 똑같겠지'라는 생각이 깊어질수록 함께 지켜야 할 것들이 조금씩 무너진다"며 "균형추를 쥐고 계신 분이 서울 시민들이다. 가족과 이웃의 손을 잡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향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본투표일인 이날 플라톤의 말을 인용한 투표 독려 글을 재차 SNS에 올린 것을 두고도 맹폭했다.


장동혁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더니, 저질 눈에는 저질만 보이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오세훈 후보는 이 대통령 SNS 게시글을 링크하며 "이래서 시민 여러분의 투표가 필요하다"고 썼다.


유상범 의원은 "투표 독려를 빙자해 반대파를 사실상 '저질'로 낙인찍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천박하고 선동적인 언사"라며 "국민은 어떤 '저질'에게 지배당하면 나라가 이 지경이 되는지 이미 충분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세에서 지지 호소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pdj6635@yna.co.kr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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