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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한표"·野 "민주당 독점 타파"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김혜인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과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은 지역 주요 거점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장 후보들은 초대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정치 구도 재편을 외쳤으며 광산을 후보들은 소속 정당별로 이재명 정부 성공론, 민주당 견제론, 호남 정치 변화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무안=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 2026.6.2 [각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 통합시 비전·정치 변화론 호소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구례·담양·함평 등 전남권을 순회한 뒤 광주 말바우시장과 동구 푸른길 일대에서 마무리 도보 유세를 벌였다.
민 후보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전날부터 차량 유세를 중단했다.
민주당 출마자들과 함께 광주 동구 푸른길을 걸어 5·18 광장과 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상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민 후보는 "그동안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간절함과 성장에 대한 목마름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이제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과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시민들께 닿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곡성 농민과 광주 산단 노동자들에게 인사하고 광주 양동시장, 송정역, 첨단지구, 상무지구 등을 돌며 막판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정현 개인이 아니라 광주·전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득표율) 30%의 변화가 광주·전남 정치와 행정을 바꾸고, 중앙정치가 호남을 다시 보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광주 광산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종일 집중 유세를 펼치며 민주당 일당 체제를 넘어서는 '호남 정치 양 날개' 구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진보당 후보들과 함께 "전남광주에는 지난 30년간 한쪽 날개만 있었다"며 "민주당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할 다른 날개가 있어야 정치 수준이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 출발해 광주 서구와 광산구로 이동하며 노동자 생명과 안전, 민생정치를 강조했다.
강 후보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 메시지를 내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퇴근하는 평범한 일상이 왜 지켜지기 어려운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철저한 사고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광주 하남산단, 호남대, 화순, 챔피언스필드, 전남대 후문 등을 돌며 민주당 후보 견제와 자신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호소했다.

[각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광산을 후보들, 정당별로 정부 성공·견제론 맞불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는 광산구 임곡동 농촌지역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임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청년 소상공인들과도 만나 창업·자금·인력 운영·디지털 마케팅 부담 등 지역경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인공지능(AI) 시대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후보는 당초 예정한 기자회견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 애도 차원에서 취소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선거"라며 "대한민국 AI 전략을 설계해 온 경험과 역량을 전남광주와 광산의 미래를 만드는 데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는 신가동 스타벅스 앞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신창·신가·수완동 등 광산구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민주당 견제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 일당 독점과 파행을 막기 위해 제1야당 소속 국회의원 한 명은 필요하다"며 "광산을 보궐선거가 지역 정치 균형을 만들어야 한다"고 유세했다.
조국혁신당 배수진 후보는 하남동과 수완동에서 막판 추격세와 변화론을 부각했고, 최근 잇단 안전사고를 계기로 감리 독립성 확보 등 안전관리·재해예방 공약도 발표했다.
배 후보는 "바닥 민심이 확실히 올라온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광산의 변화를 위해 뛰겠다"며 민주당 독점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주연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 발전을 위해 민주당 일당 체제를 넘어서는 호남 정치의 양날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진곡산단과 월계동 첨단지구 상가 일대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는 AI 산업혁신, 기본사회, 미래교육 공약 등을 알리며 "광산 주민 한 분 한 분과 손을 잡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만들겠다"고 수완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마지막 합동 집중 유세를 펼쳤다.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을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내란 척결 투표를 호소하고 신창동과 수완동, 흑석동 등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였다.
각 정당도 마지막 투표 참여 호소에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호소문을 통해 "내일 투표 참여로 내란 세력을 단죄하고 광주의 희망을 만들어 달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의 시계를 힘차게 돌리고,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최고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성명을 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역대 최고 득표를 통해 광주·전남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대시민 호소문에서 "한 표가 광주 정치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바꾼다"며 "광주 정치의 건강한 견제와 균형을 위해 조국혁신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전남광주 후보자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 달라"며 "전남광주의 미래를 바꿀 강력한 대안인 진보당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전남도당도 최종 호소문을 통해 "민주당 일당 독점을 멈춰 세우고 정의당이 있어 견제와 균형이 살아있는 특별시의회를 만들어 달라"며 정당투표 지지를 요청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요청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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