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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아프리카 11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협력 논의

입력 2026-06-02 1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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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계기 연쇄 회동




한국-가나 외교장관회담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 처음 개최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11개국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만나 양자 협력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가나, 소말리아, 탄자니아, 튀니지, 케냐, 앙골라, 르완다, 베냉, 알제리, 상투메 프린시페, 보츠와나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외교장관들이 이번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고, 아프리카 외교장관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이번 회의를 예정대로 개최한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조 장관은 가나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장관과의 회담에서 가나가 아프리카연합(AU) 부의장국으로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공동 주재해 준 데 대해 감사했다.


두 장관은 한국과 가나가 지난 4년 사이 3번의 정상회담을 거치며 1977년 수교 이래 어느 때보다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 국방, 해양 안보, 재외국민 보호, 개발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소말리아 압디살람 압디 알리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내년 수교 4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특히 개발 협력, 해양 안보 및 재외국민 보호 관련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탄자니아 마흐무드 타빗 콤보 장관은 조 장관에게 한국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탄자니아 내 개발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역량 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진출 확대를 바란다고 했다.


튀니지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양국이 보건, 경제, 국방·방산, 개발 협력 및 국제기구 선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음을 평가했다.


나프티 장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사업과 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보건의료, 스마트농업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국-케냐 외교장관회담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케냐 위클리프 무살리아 무다바디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최근 개교한 케냐 과학기술원(Kenya-AIST)과 같이 한-케냐 간 성공적인 개발 협력 사례가 케냐의 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여타지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앙골라 떼뜨 안또니우 장관에게 글로벌 공급망 위기하에서 에너지, 인프라 관련 앙골라와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르완다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장관에게는 르완다가 지난 15년간 한국 정부의 중요한 개발 협력 대상국이었다면서 보건,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조 장관과 베냉 코린 아모리 브뤼네 장관은 한국과 베냉이 올해부터 맞춤형 새마을운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알제리 아흐메드 아타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올해 한-알제리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축하하고, 교역·투자, 에너지,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한국의 제2위 나프타 공급국이자 제11위 원유 공급국인 알제리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했다.


아타프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알제리 원유 투자 진출을 환영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이 알제리에서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상투메프린시페 일자 아마두 바스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외국인 유학생 초청사업 등 교육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인적교류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보츠와나 펜요 부딸레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보츠와나 수자원 관리 역량 강화 사업 등으로 실질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환영했다.


부딸레 장관은 자국이 중점 추진 중인 '보츠와나 경제 전환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이번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연합(AU), 아프라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3개 국제기구 대표들과 조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아프리카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광물 및 에너지 협력 방안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에서 '세션3: 한-아프리카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광물 및 에너지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튀니지 외교·이주ㆍ재외국민부 장관,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르완다 외교부 장관, 진행을 맡은 김성수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 살리모 이스마엘 발라 모잠비크 기획개발부 장관, 세링 모두 은자이 감비아 외교부 장관. 2026.6.2 dwise@yna.co.kr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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