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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여야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오전부터 차량과 도보로 시민들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는 오후 5시와 7시 각각 소주동 천성리버아파트 앞과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마지막 총유세를 한다.
이마트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대형 상가가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최종 유세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 역시 오전부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고, 오후 7시에는 증산역 앞에서 마지막 총유세를 한다.
증산역이 있는 물금읍은 양산에서 인구가 가장 많지만, 사전투표율이 양산 13개 읍면동에서 가장 낮은 점을 고려해 최종 유세지로 낙점했다.
두 후보는 그동안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우열이 엇갈리는 접전을 벌였다.
지난달 11일 '클린 선거 실천 공동 협약'까지 맺었던 두 후보는 이 같은 접전 양상이 선거 막판까지 이어지자 결국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며 신경전을 펼친다.
조 후보는 나 후보가 최근 유세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자신과 원팀을 이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허위 사실 유포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러자 나 후보는 조 후보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무차별적인 후보자 비방 등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는 등 선거 막판 공방이 거칠어졌다.
양산시장은 2018년 민선 7기에서 김일권 전 시장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무소속 또는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은 민선 7기에 이어 4년 만에 시장 탈환에 나서면서 여당 프리미엄과 새 인물에 대한 시민 바람이 높은 점에 승리를 기대한다.
조 후보 측은 "시민들이 새로운 시장이 맡아봐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지역을 돌다 보면 이번에는 4년 전보다 긍정적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시정 연속성을 바라는 시민이 많고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고 평가한다.
나 후보 측은 "8년 전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을 경험해 본 시민들은 4년 뒤 실망해 나 후보를 택했다"며 "이번에도 시정을 맡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기세가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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