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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유세, 큰절, 무릎 꿇기…부산 구청장 후보들 마지막 호소

입력 2026-06-02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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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종료 앞두고 철야, 거리 인사 등 표심 잡기 총력전




사상구청장 여야 후보들 철야 유세

[두 후보 SNS 캡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밤샘 선거운동에 나서 지역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큰절과 무릎 꿇기까지 등장하며, 후보들의 절박함이 선거운동 마지막 무대를 채우고 있다.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사상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은 40대 여야 후보들은 젊음과 기동력을 앞세워 밤샘 강행군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서태경 후보는 '48시간 철야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엄궁동 농산물시장, 감전동 새벽시장, 주례역 등 사상구 곳곳을 돌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대훈 사상구청장 후보도 '월급 전액 기부'라는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이틀 전부터 '72시간 무박 유세'를 벌이고 있다.


이 후보는 감전역과 농산물시장 새벽 거리를 누비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강행군을 부각했다.




큰절, 무릎 꿇기 유세

[박재범, 김진 후보 SNS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연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인 노정현 후보도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간 '무박 총력전'에 돌입했다.


노 후보는 "마지막 1초까지 정책선거로 주민 여러분을 설득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재범 후보가 최근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주민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수영구청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진 후보는 최근 한 교차로에서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장군수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명시 후보도 '걸어서 기장군민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48시간 도보 선거운동에 나섰다.


부산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며 "후보들이 몸을 낮추는 장면을 통해 절박함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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