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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전국 일주' 완료…송언석 "권력 오만에 최소한의 견제를" 호소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1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제주를 찾아 "국민의힘에 표를 모아주시는 것이 제주도를 발전시키고, 도민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선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주도민이 원하는 여러 숙원 사업들을 누가 가로막고, 누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는지 도민들께서 너무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제주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지금 국민의힘에 유리한 지역, 불리한 지역은 없다. 모든 지역이 중요한 지역"이라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소중한 한표를 국민의힘에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3일 이후 재판 취소, 세금 폭탄, 연임, 개헌 이런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국민들께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오만함에 대해 반드시 엄중한 심판을 해줘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장 위원장은 오후에는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만나고, 거리 인사를 하며 문성유 제주특별도지사 후보와 서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고기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제주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비교적 우세를 점하고 있는 국민의힘 '열세' 지역이다. 그러나 전국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는 제주를 방문함으로써 '전국 일주'를 완성할 필요가 있었다는 게 지도부 설명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제주가 유세 동선상 방문이 어렵고, 판세에서도 유리하지 않은 지역은 맞다"라면서도 "전국적인 '투표 붐'이 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당 대표가 제주를 포함한 전국을 순회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표 재직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제주 일정을 마친 뒤 울산으로 이동,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 김두겸 후보와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규 후보 지원 사격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 scoop@yna.co.kr
당내 '투톱'인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대구와 경기를 오가며 광폭 행보에 나선다.
송 위원장은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와 함께 화원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한다.
이후 경기 오산으로 이동해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와 함께 오색시장에서 유세차에 오르고,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으로 이동해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40시간 총력 선거운동 체제' 돌입에 앞서 "국민의힘이 부족했다"고 자세를 낮추며 국민의힘에 거대 여당을 견제할 최소한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 잘 안다. 반성한다"며 "하지만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 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도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뼈저리게 반성한다. 더 낮은 자세로 더 처절하게 쇄신하고 변화하겠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독주, 오만함을 견제할 최소한의 힘을 국민의힘에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전국 각지의 격전지 상황은 피를 말리는 초박빙이다. 이번 선거 승부는 단 1% 미세한 차이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반드시 본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여권의 이 대통령 '재판 취소 특검법'의 문제점을 알리는 여론전을 확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산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특위(위원장 주진우 의원)는 "이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박상용 검사 직무 정지 및 부당한 징계를 저지하고자 '온라인 국민 탄원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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