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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국제정세속 호혜적 협력 강화…외교 다변화 효과도 기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5.21 raphae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중동 전쟁과 공급망 위기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협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주요국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외교부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에서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및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아프리카 54개국과 4개 지역기구를 초청해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외교장관회의로, 한-아프리카 공동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연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31일 오후 한-아프리카 고위관리회의와 한국경제인연합회 주최 환영 만찬으로 시작된다.
6월 1일에 열리는 본회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올해 아프리카연합(AU) 부의장국인 가나의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외교장관이 공동 주재하며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경제협력 강화: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교역·투자, 인프라, 과학기술 및 교육 협력, 식량안보, 공급망 등 분야에서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측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대응: 한·아프리카 연대'를 주제로, 개발협력, 기후변화, 보건, 평화·안보,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조현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외교장관 전원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기업 진출, 공급망 위기 대응, 재외국민 보호 등 제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일에는 한-아프리카재단,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연합뉴스와 공동 주관으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관련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작년 6월 출범 이래 추진해 온 글로벌 책임 강국의 역할과 외교 다변화의 연장선상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외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참석 대표단의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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